이혜영, 알고 보니 신동엽과 '썸 탔던 사이'…"날 어떻게 해보려고" (짠한형)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이혜영이 신동엽과 소개팅을 받았던 순간을 회상했다.

4일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는 '이혜영 EP.17 폭로 기관차 나가신다!!! 이혜영 VS 신동엽'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가수 겸 화가 이혜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혜영은 신동엽과 소개팅했던 순간을 꺼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혜영은 "난 완전 팬이었다. 너무 설렜다. 난 잠도 못 잤다. 진짜 내 인생에 첫 번째이자 마지막 소개팅이다. 만나서 자기가 진짜 무슨 스타인 걸 아는 사람 같았다. 그런 이미지였다"라며 신동엽의 첫인상을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난 그렇게 재수 없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라고 해명했으나, 이혜영은 "재수 없었다. 난 그걸 다 기억 난다. 내 인생 처음 소개팅을 받은 거니까. 아니면 본인은 너무 많이 받아서 그중에 하나였나 싶다"라며 반박했다.

신동엽은 "소개팅 같은 건 우리랑 좀 안 맞았다. 일찍 연예계 데뷔해서 소개팅 같은 게 없었는데, 신인 때라 돈도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혜영은 "돈만 없었냐. 차도 없었다. 난 차 있었다"라고 돌직구를 던지기도.

이어 애프터는 없었냐는 질문에, 이혜영은 "두 번 정도 더 만났다. 하긴 했는데 중요한 건 차가 없으니까 내가 집까지 데려다줬다. 지긋지긋했다"라며 신동엽의 애프터 권유에 만났다고 이야기했다.

이혜영은 신동엽과 잘될 수 없었던 이유로 '본성'을 언급했다. 그는 "그다음에 만났을 때 본성을 드러냈다. 나는 천천히 가고 싶은데, 이 인간은 몸이 달아올라 있는 거다. 내가 운전하니까 자꾸 이상한 길을 가르쳐줬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동엽은 "오해가 있었던 거 같은데, 거기가 '청수장'이라는 곳이다. 내가 청수장 쪽으로 가자고 했는데, 청수장을 모텔로 알았던 거다"라고 해명했다.

신동엽의 해명에도, 이혜영은 "하여튼 그렇게 하고 싶어 하는 느낌을 받아서 내가 확 틀었다. 또 한 번 만났는데 그때도 질척거렸다. 만지고 싶어 하고 어떻게 한 번 해보려고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한창 그런 호르몬이 나올 때가 아니냐"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결국 이혜영은 신동엽과의 썸을 조용히 끊게 되었다고. 신동엽은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내가 차였다. 적극적으로 만나고 싶어 했는데, 나도 사실 마음이 좋겠냐. 우리가 사귄 것도 아니고 전혀 그런 게 없었고, 두세 번 만난 게 끝이다"라고 추억을 회상했다.

사진 =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