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무인도의 디바'가 인기리에 종영하면서, 제작사 바람픽쳐스가 또 하나의 흥행작을 추가했다.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극본 박혜련 은열, 연출 오충환)가 지난 3일 꽉 닫힌 해피 엔딩으로 종영했다. 최종화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9.8%, 최고 11.1%(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로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무인도의 디바'는 시청률 뿐만 아니라 화제성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대세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돼 글로벌 5위를 비롯, 홍콩, 브라질, 멕시코, 칠레, 인도 등 전세계 40여 개국에서도 TOP10 내에 랭크되는 등 국내는 물론 전세계 시청자들에게도 따뜻한 긍정 에너지를 전했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인기리에 '무인도의 디바'가 종영함에 따라, 작품을 제작한 바람픽쳐스는 올해 또하나의 흥행작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 한해 '무인도의 디바'를 비롯해, 액션 느와르, 가족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웰메이드 작품을 TV와 글로벌 OTT까지 다양한 플랫폼에서 선보인 것. tvN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무인도의 디바'는 올 연말 힐링 드라마로 국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으며, 앞서 가을에는 웰메이드 액션 느와르 '최악의 악'과 '도적 : 칼의 소리'를 각각 디즈니+와 넷플릭스에서 선보였다. 올 상반기와 여름에도 디즈니+ 오리지널로 오피스 로맨스 드라마 '레이스'와 지니TV 오리지널 가족드라마 '남남'까지 공개하며 연내 다채로운 작품들로 각종 플랫폼들을 종횡무진했다.
액션 느와르 마니아들의 격한 지지를 받은 '최악의 악'은 공개 2주만에 대한민국 1위에 올랐으며, 일본, 홍콩, 터키 등 6개국에서 TOP10 내에 랭크됐다(OTT 서비스 순위 집계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도적 : 칼의 소리'는 국내 1위를 비롯해 브라질, 인도네시아, 터키, 베트남 등 전세계 26개국에서 TOP10(넷플릭스 공식 웹사이트 기준)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첫 공개한 '남남'은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끈끈한 가족애를 지니고 있는 모녀의 관계를 배우 전혜진과 최수영이 찰떡처럼 표현해내,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는 가족 드라마로 인기를 끌며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월화드라마 1위에도 올랐다.
바람픽쳐스는 지난 2020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을 때부터 국내 대표 드라마 기획 프로듀서 박호식 대표를 필두로 '시그널', '나의 아저씨'를 연출한 김원석 감독, '스토브리그' 이신화 작가 등 유명 감독, 작가들과 함께 다수 작품의 기획 개발을 진행해 왔다.
2021년 넷플릭스 '킹덤 : 아신전', 2022년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등에 이어 올해 선보인 작품들까지, 모두 이미 수년 전부터 기획 중이던 작품들이 빛을 봤다는 점도 인상 깊다. 올 한해 TV, OTT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폭넓은 작품 스펙트럼을 공개한 바람픽쳐스가 선보일 다음 작품에도 기대가 모인다.
사진=tvN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