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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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희, 구단 반대 꺾고 '솔로지옥3' 출연…"덱스와 동기 될 뻔"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12.04 13: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농구선수 이관희가 '솔로지옥3'을 통해 연인을 찾는다.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3' 제작발표회가 4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재원, 김정현 PD를 비롯해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 덱스가 참석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과 포스터에 따르면, 농구선수 이관희가 '솔로지옥3'에 참가자로 출연한다. 이관희는 개인 유튜브 채널 '농구선수갓관희'를 운영하는 등 대중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그렇기에 이관희의 '솔로지옥3' 출연 목적이 '연애'가 아니라 유명세를 얻기 위함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김재원 PD는 "방송 보시면 아시겠지만, 카메라 앞에서 저렇게까지 솔직할 수 있는 사람을 처음 봤다. 만약에 그 분이 정말 연애가 목적이 아니라 유튜브 구독자가 목적이었다면, 조금 더 포장했어야 됐을 것 같다"라며 논란에 선을 그었다.

이어 "PD 입장에서는 감사하지만서도 '저렇게까지 한다고?' 생각 들었다. 전 시즌을 합쳐서 솔직함, 자신감이 압도적으로 1위였다. 마지막에 눈물을 흘릴 정도고 굉장히 진정성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다희는 "연애 말고는 다른 목적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할 수가 없다. 연애라는 목적이 분명할 정도로 솔직하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라고, 한해는 "마음을 수치화 하시는 분이다. 생각하고 하는 게 아니고 느껴지는 대로"라고 덧붙였다.

이관희는 제작진이 찾은 참가자가 아니라 직접 '솔로지옥' 출연을 지원했다고. 김재원 PD는 "사실 시즌2에 지원을 해주셨다. 덱스와 동기가 될 뻔했다"라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곧바로 덱스는 "시즌3에 나온 게 정말 잘 됐다. 잘 어울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재원 PD는 "구단의 반대도 있었고, 2년 동안 설득했다"라며 이관희의 '솔로지옥3' 섭외 과정을 전했다.


'솔로지옥2' 메기남으로 활약한 덱스는 올해 예능가를 섭렵한 핫 아이콘이 됐다. 제작진이 바라본 '제2의 덱스를 묻자 김재원 PD는 "제2의 덱스를 찾을 것 같아서 그냥 덱스를 섭외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솔로지옥3'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 쇼로, 오는 12일 공개된다.

사진=김한준 기자, 넷플릭스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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