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번엔 프리킥 골…친선경기서 1골 1도움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손흥민이 이번에는 프리킥으로 골 폭풍을 이어나갔다.

함부르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슈와츠에서 열린 카타르 알 아흘리와의 친선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4-0 승리를 거뒀다.

이날 4-3-3 포메이션에서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옐예로 엘리아, 아니스 벤 하티라와 함께 짝을 이뤘다. 손흥민은 경기 내내 뛰어난 연계 플레이 능력과 공간 창출을 통해 동료를 도왔고 좌우 가리지 않고 폭넓게 움직였다.

손흥민의 진가가 나타난 것은 후반 15분이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5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지점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뒤 오른발 무회전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추가골로 그치지 않았다. 후반 24분에는 벤 하티라에게 정확한 크로스로 도움까지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손흥민은 후반 26분 함부르크 팬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으며 교체됐다.

이로써 손흥민은 프리시즌에서 6경기 15골을 기록하게 되었다.

한편 오스트리아 전지 훈련을 마친 함부르크는 20일 바이에른 뮌헨과 프리시즌 토너먼트인 리가토탈컵을 치른다.

[사진 = 손흥민 ⓒ 함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