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우크라이나人 알라 부부에 이혼을 언급했다.
29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서는 전쟁이 발발한 우크라이나에서 아이를 홀로 키우다 극적으로 탈출해 한국에 정착한 청소년 엄마 알라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다.
이날 “한국에서의 삶이 우크라이나보다 더 전쟁 같다”는 알라는 두 아들의 육아를 홀로 도맡는 일상은 물론, 군인 출신 남편 이동규와의 갈등으로 힘든 모습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이동규는 알라의 행동이 자신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자, 점차 언성을 높이다가 욕설까지 내뱉어 스튜디오를 얼어붙게 만든다.
또한, 부부싸움 도중 화가 가라앉지 않은 이동규는 알라에게 해서는 안 될 말까지 쏟아낸다.
영상을 지켜보던 박미선은 “만약 내 딸이 저런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 속상할 것 같다”며 눈물을 터뜨리고 “대체 와이프를 뭘로 생각하는 거야…”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영상을 지켜보던 인교진 또한 “완전히 선을 넘은 발언이자 이전 방송과는 너무나도 다른 종류의 갈등”이라고 머리를 감싸 쥐고, 남편 이동규에게 쓴소리를 폭발시키며 알라를 감싼다.
서장훈도 “이 정도면 각자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따로 사는 게 낫지 않을까?”라고 냉정하게 조언한다.
부부에게 화해 대신 ‘이혼’을 권유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갈등의 전말에 관심이 집중된다.
알라, 이동규 부부의 고민과 속사정이 무엇인지는 29일 오후 10시 20분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N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