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아내 김소현과 아들 손주안의 근황을 이야기했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의 3~4부에는 뮤지컬 '드라큘라' 배우 김준수, 아이비, 손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손준호는 아들 주안이 만 11살이라며 폭풍 성장한 근황을 전했다. 아들 주안이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어 하진 않냐는 질문에, 손준호는 "본인이 아직 싫어한다. 목소리, 음색이 괜찮다. 음정도 괜찮아서 제안을 해보는데 본인이 원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아빠 공연을 보면 무슨 얘기를 하냐"라고 하자, 손준호는 "'고생했어'라고 한다"라며 심플한 주안의 답을 전했다. 이어 그는 "엄마(김소현) 공연을 처음 봤다. 엄마는 맨날 죽고 절절한 역만 했었는데, 이번에는 그러지 않아서 보니까 '잘하네'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특히 손준호는 아내 김소현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김소현 뮤지컬이 경쟁작이기에 언급하지 않는다면서도, 손준호는 "사랑하면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거 같다"라며 뮤지컬 이야기를 꺼냈다.
또한 한 청취자가 "잘생겨진 것 같다. 비결은 파마인가"라며 문자를 보내자, 손준호는 "글쎄요, 김소현 씨의 사랑?"라며 너스레를 떨어 환호를 자아내기도.
이들은 12월 6일에 개막하는 뮤지컬 '드라큘라'에 관해 홍보했다. 아이비는 "10주년이라는 특별한 공연에 뉴 페이스로 참여하게 돼서 너무 큰 영광이다. 장인분들과 함께한다"라며 '드라큘라' 선배 김준수, 손준호와 함께 무대를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곧이어 김준수가 출연하는 회차가 전석 매진 됐다는 사실이 언급됐다. "오픈된 준수 씨 회차는 전석 매진이라 안 나왔어도 될 뻔했다"라고 하자, 김준수는 "'드라큘라'라는 작품 자체를 홍보하러 온 거다"라며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아이비가 2PM 닉쿤과 2015년도 'MAMA'에서 펼쳤던 아이비의 합동 무대 영상이 나왔다. 이 영상이 흑역사 중 하나인 아이비는 소리를 지르며 깜짝 놀란 듯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이비는 "시상식 끝난 후에 미니홈피를 폐쇄했다. 테러를 당했다. 닉쿤 씨 팬분들이 '네가 뭔데 우리 쿤이를' 하셨다"라며 당시 무대의 비화를 전했다.
사진 = 두시 탈출 컬투쇼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