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드라큘라' 20주년까지?…"언제는 날아갈 수 있다고 생각" (라디오쇼)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김준수가 뮤지컬 '드라큘라' 10주년을 맞이했다고 이야기했다.

27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가수 김준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준수는 뮤지컬 '드라큘라'가 10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김준수가 '드라큘라'를 계속하는 이유 중 하나는 어차피 외우고 있는 거니까, 김준수 하는 입장에서 좋은 거 아니냐"라며 의혹을 전했다.

김준수는 "좋은 점을 얘기해 보면, 예전에는 외우고 하기 급급했다면, 이제는 더 새로운 것들을 찾아볼 여유가 생겼다. 새로운 걸 찾아보고 디테일을 추가하게 된다"라며 오랜 시간 동안 '드라큘라'로 활동하며 변화한 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내용과 가사를 다 외우고 있으니 계속하는 거 아니냐는 의혹에 "아니라고 부정할 수는 없지만 부담은 있다. 당연히 날아갈 수 있다는 부담은 있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더불어 박명수가 '드라큘라' 20주년까지 함께 할 거 같냐는 질문에, 그는 "20주년까지 제가 '드라큘라'로서 할지는 모르겠다. 앞으로의 10년이 흐르면 실제 드라큘라의 나이대가 된다. 실제로는 명수 형 나이가 실존 나이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