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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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토박이' 에스파 윈터, 사투리 고충…"대체할 말 없어" (꼰대희)

기사입력 2023.11.27 06:1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에스파 윈터가 사투리로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는 '밥묵자 에스파? 내는 배고파! (feat. 윈터, 지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윈터의 본명은 김민정이다. 윈터는 "김해 김씨 삼현파 22세손"이라고 밝혔다. 김대희는 "여기 나온 아이돌 중에 정확한 파, 몇 세손까지 얘기한 건 처음"이라며 감탄했다.



윈터는 부산 남포동에서 태어나 양산에서 자랐다. 부산 사투리를 쓰는 '꼰대희'는 윈터를 반가워했다. 김대희가 사투리를 안 쓴다고 하자 윈터는 "사투리 많이 고쳤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투리를 쓰기로 한 윈터는 "이때까지 서울말을 써서 어색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윈터는 "춤 연습을 하다가 팔이 아파서 병원에 갔다. 의사 선생님이 어떤 느낌으로 아프냐고 물어보니까 솔직하게 '우리하게 아픈 거' 뭔지 아냐. 욱씬욱씬도 아니고 찌릿찌릿도 아니고 우리하게 아프다고 얘기했는데, '우리하게가 뭐냐'고 물어보시더라. 이거를 대체할 말이 우리밖에 없다"라고 털어놨다.

지젤은 "멤버도 사투리 쓰고 그러니까 경상도 사람이 있을 거 아니냐. 근데 느낌이 약간 다르다"라며 김대희의 사투리 발음을 지적했다. 윈터는 "제가 솔직히 토박이"라며 "진짜 부산 사람이 말하는 말투가 있고 서울 사람이 그냥 대충 억양만 따라하는 톤이 있다. 자연스럽게 가는 게 아니라 억지로 만든 느낌"이라고 꼬집었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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