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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마무리 캠프 종료…2024년 신인 1순위 황준서 참가 '눈길'

기사입력 2023.11.26 12:30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가 26일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지난 1일부터 진행된 이번 마무리캠프는 팀 전술 능력 향상, 멀티 포지션 적응, 수비 능력 향상 등의 테마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팀 전술 능력 향상을 통해 올 시즌 드러난 미스플레이를 보완하고, 다양한 공격전술을 통한 득점루트 다변화를 꾀하는 한편,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들의 기량 및 멀티포지션 수비 적응력 향상을 통해 내년 시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강도 높은 훈련이 진행됐다.

마무리 캠프부터 합류한 김재걸 작전/주루코치, 박재상 외야/1루 코치가 작전 수행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선수단을 지도했고, 김우석 수비코치도 젊은 선수들과 엑스트라 훈련을 함께하며 다시 한 번 기본기를 다졌다.

이와 함께 내년 신인 선수 황준서, 조동욱, 정안석, 황영묵이 캠프에 참가해 선수들의 기량 점검 및 향후 활용 방안도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황준서의 참가가 눈길을 끈다. 187cm, 80kg 체격 조건을 갖춘 황준서는 장충고 2학년 때부터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될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 받은 왼손 투수다. 내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모두의 예상대로 전체 1순위에 올랐고 한화에 입단하게 됐다.



황준서와 함께 장충고 출신으로 2라운드에서 뽑힌 왼손 투수 조동욱, 3라운드에서 지명 받은 휘문고 출신 내야수 정안석, 독립리그 연천 미라클 출신으로 4라운드에서 지명을 받아 화제를 뿌린 내야수 황영묵도 참가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마무리 훈련의 테마로 정한 수비능력 향상, 멀티포지션 적응 확립, 팀 전술 능력 향상 등을 위해 새로 영입한 코치들과 훈련을 진행한 결과 소기의 목표는 달성했다고 생각한다"며 "시즌을 치르면서 테마로 정한 내용들이 정착돼 수비력 향상과 공격 루트의 다양화를 가져가며 득점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최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내년 시즌 올해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이번 마무리훈련의 성과를 스프링캠프까지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야구는 다음 달 1일부터 비활동기간에 들어간다. 한화 선수단 역시 12월 1일부터 비활동기간에 돌입, 내년 2월 1일부터 시작되는 스프링캠프 전까지 개인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사진=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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