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승자조로 향한 다나와, 아즈라 펜타그램의 희비가 엇갈렸다. 다나와가 2위로 순항하고 있는 반면, 아즈라 펜타그램은 11위로 2일차 성적이 매우 중요해졌다.
다나와는 25일 오후 태국 방콕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3(이하 PGC 2023)' 승자조 1일차에서 도합 52점(34킬)을 기록하면서 2위에 등극했다. 다나와와 다르게 아즈라 펜타그램은 11위(27점, 19킬)를 기록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승자조 4번째 매치까지 다나와는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내면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매치1에서 수적 열세를 딛고 2위 성적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다나와는 매치4에서 방점을 찍었다. 특유의 교전력을 마음껏 발휘한 다나와는 가볍게 치킨을 뜯고 단독 2위까지 등반했다. 다만 아즈라 펜타그램은 좀처럼 흐름을 타지 못하면서 '톱8' 진입에 실패했다.
매치5부터 16팀은 '미라마'로 향해 경기에 임했다. 지난 매치4에서 분위기를 끌어올린 다나와는 끈질기게 살아 남으면서 상위권을 노렸다. 하지만 데이트레이드의 강력한 저항을 뚫지 못한 다나와는 3킬을 기록한 채로 매치5를 마감해야 했다.
타이루, 데이트레이드, CES가 마지막 자기장에서 삼파전을 벌였다. 데이트레이드가 어느정도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 CES가 유려한 움직임으로 반격을 꾀했다. 타이루를 먼저 잡아낸 CES는 수적 열세를 딛고 감격의 치킨을 만들어냈다.
매치6도 '미라마'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다나와는 이번에도 조기에 탈락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아즈라 펜타그램도 좀처럼 부진을 떨쳐내지 못했다. '톱8'에 진입하지 못한 아즈라 펜타그램은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위해선 2일차 호성적이 중요해졌다.
데이트레이드가 다시 한번 매치5에 이어 기회를 잡았다. 데이트레이드는 FUT과의 전면전에서 지형지물을 끼고 우위를 점했다. 데이트레이드는 지난 매치의 아쉬움을 딛고 매치6 치킨을 차지하면서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공식 중계 캡처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