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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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토론] 잇따르는 사망사고 '병영문화개선책' 논의

기사입력 2011.07.14 17:32 / 기사수정 2011.07.14 17:32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최근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군대의 병영문화개선책에 대해 토론이 진행된다.

MBC '100분토론'은 '병영 혁신, 어떻게?'라는 주제로 군 당국과 정치권, 군 전문가들의 패널과 함께 '믿고 안심할 수 있는 군대'를 위한 병영문화개선책을 모색한다.

강화도 해병부대에서 총기난사 사건과 휴가장병 자살사건에 이어, 포항에서 복무 중인 해병대 장병이 영내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국방부와 해병대사령부는 병영문화 혁신을 위한 교육회와 토론회, 실태점검 등의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군대에서 여전히 실존하는 가혹행위와 병영문화에 대한 국민적인 우려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04년 이후 군에서 목숨을 잃은 장병은 해마다 126명으로 나타났다. 평균 사흘에 한 명이 숨지고, 닷새마다 한 건의 자살사건이 발생하는 셈이다.

군은 1987년 구타가혹행위 근절, 2009년 자살사고 예방, 2010년 언어폭력 근절 등 각종 병영문화 혁신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각종 사건사고에는 여전히 무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05년 경기 연천 GP부대 총기난사 사건과 최근 해병대의 총기난사 사건은 원인과 사후대책, 상황이 판박이처럼 닮아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어, 군 당국의 상황인식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100분토론'에서는 최근의 안타까운 사건사고에 대해 김일생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김종대 군사평론가, 정원영 한국국방연구원 국방운영연구센터장,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등의 패널과 함께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한편, MBC '100분토론-병영혁신, 어떻게?'는 15일 밤 0시 10분에 방송된다.

junhak@xportsnews.com

[사진 = 100분토론 예고편 캡처 ⓒ MBC]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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