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콩콩팥팥' 차태현이 '빠른 퇴근'을 향한 집념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에서는 특별손님 차태현과 함께 밭일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태현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제일 먼저 나갈 준비를 했다. '물놀이' 욕심을 드러냈던 그는 강에서 홀로 물놀이를 하면서 다슬기 잡기까지 도전했다.
장을 보기 위해 나서던 이광수와 김기방은 그런 차태현을 보면서 "정말 자유롭다", "태현이 형은 자연인" 등 감탄을 했다. 그러면서 "형은 빨리만 집에 가면 그게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그를 분석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다슬기를 잡아 숙소로 복귀했다. 멤버들은 그가 잡은 다슬기에 감탄했고, 차태현은 "빨리 스피드"를 외쳤다. 그는 "지주대 하고 밥 먹고 가면 되는 거 아니냐"며 "한 시 전에 가자"고 빠른 퇴근을 희망했다.
차태현은 "1시 10분에 알람 맞춰놨다"며 빠르게 집에 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 시각, 도경수는 수확한 가지로 음식을 준비했고, 다른 멤버들은 가지 지주대 작업을 했다. 도경수가 만든 음식에 차태현은 빠르게 수저 등을 놓으며 식사 준비를 도왔다.
차태현은 디저트도 밥을 먹으면서 빠르게 준비 하자고 했다. 후식인 아이스크림 빙수 재료를 가지러 간 사이에도 차태현은 국을 소분하면서 빠르게 퇴근 준비를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렇게 그 어떤 날보다 빠르게 디저트까지 모두 준비가 완료됐다.
그 후 멤버들은 도경수가 만든 음식들로 아침 겸 점심을 즐겼다. 만족스러운 식사 후 후식을 즐기면서도 차태현은 "리액션은 한 번씩만"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후에도 차태현은 "난 1시 10분이면 간다"고 칼퇴근을 예고했다. 여유로운 멤버들과 달리, 차태현은 빠르게 물 주기까지 마친 뒤, 집에 가기 위해 설정한 알람이 울리자 "잘 있어"라며 갈 준비를 했다.
차태현은 "알바생은 일이 정확해야지"라며 짐을 챙겼고, 매니저에게 차를 준비하라고 했다. 차태현은 "대 탈주극"이라며 도망을 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동생들 몰래 차에 올랐고, 마이크도 셀프 해제했다.
동생들이 스프링클러 설치에 집중한 사이, 그는 인사도 없이 매니저 차에 향했다. 차태현은 카메라 스태프를 향해 "(동생들한테) 안부 전해달라"고 했고,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동생들은 "가는 거냐 진짜"며 당황스러워 했다.
예상치 못한 차태현의 귀가에 이광수는 "이렇게 간다고? 이렇게 가는 게 말이 돼?"라며 "아니 이게 술자리도 아니고"라며 황당해 해 웃음을 안겼다.
김기방은 "자유롭긴 하다"고 했고, 김우빈은 "그래도 해줄 건 다 해주시고 갔다"고 말했다. 이광수는 "고맙단 말도 제대로 못했다"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이어갔다.
사진=tv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