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송강이 연이은 작품 행보로 대세 굳히기에 나섰다.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연출 김장한, 극복 최아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장한 감독과 김유정, 송강, 이상이, 조혜주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마이 데몬'은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 분)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송강)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김유정이 '악마 뺨치는 인간' 도도희로 분해 '찐' 악마 구원과 계약 결혼을 하며 아찔한 설렘을 유발한다. 송강은 능력을 상실한 자신의 소멸을 막기 위해 도도희를 지켜야만 하는 ‘악마’ 구원을 연기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예고했다.
송강은 이번 작품을 통해 치명적인 매력을 자랑하는 악마 구원 캐릭터를 보여준다. 그는 작품을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히며 "그때 모습을 보면서 좀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촬영이 끝나서 다시 10kg이 늘었다"고 했다.
또한 자신의 치명적 매력도는 65%라는 겸손한 답에 대해 "구원은 제가 연기하면서도 최상위 자기애를 가지고 있다. 연기를 하면서 저도 모르게 부끄러워서 귀가 빨개졌던 면이 있다. 저는 구원에게는 못 미친다고 생각해서 그렇다"고 했다.
송강은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스위트홈', 드라마 '나빌레라', '알고 있지만', '기상청 사람들' 등을 통해 성장하며 20대 대세 남자 배우로 올라섰다. 특히 일주일 차이로 '마이 데몬'과 '스위트홈 시즌2'가 방영되면서 인기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스위트홈'은 시즌1 공개 후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만큼 송강은 다시 한 번 작품에서 열연하며 장르물의 매력을 강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마이 데몬'에서는 정반대되는 캐릭터 구원을 연기하며 반전 매력을 예고한 가운데, 두 작품이 연이어 쌍끌이 흥행을 하며 송강의 대세 굳히기에 보탬이 될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마이 데몬'은 이날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 박지영 기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