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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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나야지" 조인성, '울먹' 한효주에 담담→'부부케미'까지 (어쩌다사장3)[종합]

기사입력 2023.11.24 10: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어쩌다 사장3’에서 조인성이 컴플레인에 울먹이는 한효주에 담담히 문제를 해결했다.

23일 방송한 tvN '어쩌다 사장3'에서는 차태현, 조인성 사장과 '알바즈' 한효주, 임주환, 윤경호, 박병은의 팀 워크가 빛났다. 

이날은 영업 2일 차부터 공개가 됐다. 차태현이 카운터 업무보다 마트 운영을 위한 전체적인 업무로 바쁜 사이, 윤경호는 카운터를, 박병은은 김밥을 각각 책임졌다. 조인성과 한효주, 임주환은 마트와 주방, 김밥을 넘나드는 ‘올라운더’로 활약했다. 

일손이 부족해 보이면, 말하지 않아도 자리를 채우며 ‘아세아 마켓’의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김밥 품절 대란 속 ‘차 사장’ 차태현은 납품 거래와 재고 체크, 가격 책정 때문에 진땀을 뺐다. 특히 이날 마트에 들어온 빵이 손님들에게 인기인 가운데, 판매가를 알 수 없어 비상에 걸리기도.

다행히 가격을 아는 손님과 빵 납품 업체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지만, 가격에 대한 차 사장의 고민은 계속됐다.

차태현이 사장의 업무로 바쁜 와중, 윤경호는 카운터 무대에 데뷔했다. 일이 막힐 땐 차태현이 해결사처럼 나타났다. 윤경호는 카운터를 보며 미국 손님에게서 K-드라마의 힘을 체험하고 먼저 악수를 건네며 팬 서비스를 해주는 등 여유를 되찾았다.

자연스럽게 김밥을 맡게 된 박병은. 김밥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고 통에 채워 놓고 판매 시간을 적어 놓는 일이 무색하게 순식간에 품절됐다. 이에 ‘조 셰프’ 조인성도 점심 영업이 끝나자마자 어김없이 빈 자리를 찾았다. 맛살을 빼 달라는 고객 맞춤형 김밥 대량 생산도 거뜬했다. 

몰려드는 김밥 주문에 한효주까지 김밥 제조에 나섰다. 하지만 그 와중 가게로 전화가 걸려왔다. 손님은 "방금 김밥을 샀는데, 밥이 잘 안 됐다. 딱딱하다"고 항의했고 한효주는 거듭 사과하며 "다시 오시면 환불해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눈물 날 것 같다며 당황한 한효주를 본 조인성은 "어쩔 수 없다. 혼나야지"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김밥은 쌀을 불려서 만들기로 결론이 났고 이는 해결됐다.

또한 ‘찐’ 사장님과 아세아 마켓을 10년 이상 운영 중인 베테랑 직원이 구세주로 등장했다. 차태현은 베테랑 직원에게 가격 측정 방법부터 재고 파악 노하우 등을 배웠다. 그는 도저히 엄두가 안 났던 산을 하나 넘자,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날 ‘아세아 마켓’을 찾은 손님들의 다양한 사연들을 큰 울림을 선사했다. 미국에 온 지 50년이 넘은 어머니 손님의 이야기에 조인성은 존경심을 드러냈다. 다음날 한국으로 돌아가는 한효주는 이별을 아쉬워하며 단골손님들과 밀착해 ‘찐친’ 토크를 나눴다. 

‘K-컬처’에 푹 빠진 대가족 손님의 화기애애한 모습은 보는 내내 미소를 유발했다. ‘핸섬 브라더스’ 조인성과 임주환은 이들에게 쌍둥이로 의심받기도 했다. 현지인들이 직접 이야기하는 K-팝과 K-드라마의 위상은 흐뭇함을 자아냈다. 

한효주는 "K-드라마 좋아하시면 '무빙'을 봐달라. 저희 둘이 출연한다. 이 사람이 제 남편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조인성은 "굉장히 무서운 아내다"라며 받아쳐 현실 부부 케미를 자랑했다.

한편 ‘어쩌다 사장3’ 5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7.3%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 동시간대 1위를, tvN 타깃인 남녀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5주 연속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사진 = tv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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