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브라이언이 과거 연예인을 만났다는 말실수를 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찹찹'에는 웹예능 꽃밭 병동의 다섯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게스트로는 브라이언이 등장했다.
이날 이혜영은 브라이언에게 "사람을 냄새로 기억하는 병에 걸렸다더라"고 질문했다.
브라이언은 "이상하게 누구를 만나게 되면 좋은 인상으로 만난다. 그러다 가까이 가면 이 냄새는 뭐지 하고 느껴진다"며 이혜영과 지예은의 냄새를 맡았다.
브라이언은 이혜영의 향수 냄새가 좋다며 브랜드를 물었고 이혜영은 안심하며 "나 오늘 많이 신경썼다. 냄새로 기억한다고 해서 땀 날까봐 신경쓰인다"고 고백했다.
지예은은 "약간 강아지 같은 면이 있다"고 해석했고 브라이언은 "약간 이미지가 개XX다"라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혜영은 '여자친구의 입냄새 때문에 헤어진 적 있다'는 브라이언의 경험담을 언급했다.
이혜영은 "어떤 사람이 되게 냄새가 났는데 몇년 후 이 사람에게서 좋은 냄새가 나면 다시 만날 수 있나"라고 질문했고 브라이언은 "그렇다. 성격은 맞을 수 있지 않냐. 냄새로 정 떨어진 게 없어지니까 (된다)"고 답했다.
브라이언은 입냄새로 여자친구와 헤어진 당시를 회상하며 "냄새 이유로 헤어지면 저도 나쁜 사람이다. 반대로 내가 잘못한 것처럼 제가 스토리를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냄새 나서 헤어지자 이렇게 이야기를 못하고 거의 일주일 동안 완전 무관심한 걸 보여줬다. 그러니 어느 순간 그쪽에서 헤어지자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혜영은 "그게 더 나쁘다. 냄새나서 헤어지자고 하면 상처 받고 끝인데 일주일 동안 무관심하고 그러면"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브라이언은 스스로 뺨을 때리며 반성했고 지예은은 "방송 보면 댓글 달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브라이언은 "연예인들은 댓글 안 쓴다"고 은연 중에 말을 흘렸고 지예은이 "만난 사람이 연예인인가 봐"라고 놀라자 그제서야 자신도 "나 왜 이렇게 멍청하지"라며 흥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찹찹'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