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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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 "인간=소모품…김종국 먼저 죽으면 놀릴 것" (짐종국)

기사입력 2023.11.23 20:00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주우재와 김종국이 논쟁을 펼쳤다.

23일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에는 '주우재랑 상현이랑... (Feat. 주우재, 노상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 배우 노상현이 출연했다.



이날 주우재는 작년에 본인이 '김종국이 오래 살까 내가 오래 살까' 얘기를 많이 했었다고 털어놨다.

김종국은 그 사실을 안다며 본인에게도 자세히 말해보라 재촉, 주우재는 "궤변이라는 건 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나는 인간이 소모품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운동하는 분들, 맨날 운동하면서 엘보우 나갔다, 어깨 어디 나갔다 자꾸 이게 건드니까 그런 거 아니냐"고 주장했다.

"가만히 놔두면 얼마나 평화로워"라며 말을 이어가던 주우재는 "형, 근데 이건 토론자의 눈빛이 아니에요"라며 무섭게 쳐다보는 김종국을 제지했다.

이에 김종국은 "몸이라는 건 그래, 자꾸 움직이고 써야 '아, 내가 아직 쓸모가 있구나'" 느끼는 거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주우재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본인이 산책을 하거나 친구를 만나며 에너지를 써야 하는 사람이라면 운동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하지만, "저처럼 기본적으로 생활 패턴이 보통 이렇게(구부정) 되어 있는 친구들, 이런 사람들은 저는 굳이" 안 해도 된다 생각한다고.

김종국은 그럴 경우 몸이 '나는 이제 퇴화 되도 되겠구나, 난 쓸모가 없구나' 느낀다고 지적했다. "형은 이제 몸이랑 대화를 하는구나"라며 감탄한 주우재는 운동하면서 다치거나 무리가 갈 때는 결국 마이너스라고 얘기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활동적인 운동을 하다가 다치는 경우가 많지만,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근력 운동을 따로 해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웨이트를 하면서는 부상이 잘 안 온다고.

주우재가 웨이트 하다가 다치는 경우를 많이 봤다고 하자, 김종국은 올바른 자세로 운동하지 않을 때 한해서라고 반박했다.



두 사람의 논쟁은 끝나지 않았다. 주우재는 "토끼는 하루 종일 뛰어다녀요, 걔 한 3년 사나"라며 "거북이 이러고(가만히) 있어요, 백 년 넘게 살아요"라고 얘기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종국은 그렇게 가만히 살고 싶냐고 질문, 주우재는 "전 좋은데요"라고 답했다.

급기야 두 사람은 먼저 죽는 사람을 놀리기로 약속까지 했다.

주우재는 "형이랑 저랑 묘비에 놀리기 있기로 해요"라며 "'그것 봐요, 내가 말했잖아요' 이렇게" 적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적고 이런 거는 확인이 안 되잖아"라며 "거의 죽기 하루 전에" 서로를 놀리자고 약속했다. 산소 호흡기를 차고 있을 때 놀리기로.

사진=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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