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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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야 진짜야?" 황찬성X우혜림의 몽환 판타지 로맨스 '내 안의 홍콩' [종합]

기사입력 2023.11.23 12:17 / 기사수정 2023.11.23 12:17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내 안에 홍콩이 있다'갸 환상적인 판타지 로맨스로 아름다운 홍콩을 소개한다.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내 안에 홍콩이 있다'(감독 강윤성)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현장에는 강윤성 감독과 배우 우혜림, 황찬성이 참석했다.

'내 안에 홍콩이 있다'는 어느 날 느닷없이 잠옷 차림으로 홍콩에 떨어진 혜림이 기억을 더듬어 한 가게를 찾아가고 그 곳에서 첫 사랑 찬성을 만나지만 무슨 짓을 해도 현실로 돌아갈 수 없어 최후의 수단을 시도하는 러브 판타지다.

이날 영화 상영에 앞서 홍콩관광청 PR 총괄 앨리스 리와 김윤호 지사장은 "한 편의 잘 만들어진 영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여행지로서의 홍콩의 목적지를 널리 알리는 것은 오랫동안 이어온 홍콩 관광청의 홍보 전략 중에 하나"라며 프로젝트 결성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시아 최고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CJ ENM과 협력하여 아시아의 유명 감독들을 홍콩으로 초대해서 그 그들만의 렌즈를 통해서 바라본 홍콩의 활기차고 역동적인 모습 로컬 라이프 스타일, 홍콩의 예술가 문화들을 필름에 담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결과, 탄생한 3편의 단편 영화 시리즈는 실제로 최근 열린 홍콩 아시아 필름 페스티벌에서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이 되었고 관객들과 업계로부터 호평과 극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작품은 황찬성과 우혜림의 실제 이름부터 과거 원더걸스와 2PM으로 활동했던 배경, 친분 등을 그대로 차용해 실제인지 영화인지 구분점이 오묘한 매력이 있다. 계속해서 반복되는 상황, 이야기의 끝을 맺기 위해 키스를 하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을 보여준다.

오랜기간 알고 지낸 두 사람이지만 작품으로는 처음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우혜림은 "알고 지내던 황찬성과 하게 돼 연기를 편하게 할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말했고 황찬성은 "친해지는 시간을 생략하고 바로 촬영할 수 있었다"라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강윤성 감독은 "캐릭터의 매력을 끌어내는 방법으로 본인을 가미하면 자연스럽게 연기하고 캐릭터를 더 사랑해주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설정에 실제 이야기를 담은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로케이션에 대해서는 "작품 세션마다 장소가 정해져 있었다. 우리는 관광 주 포인트를 하는 이야기로 하기로 했다. 항구, 배, 홍콩의 대표적인 차와 음식을 같이 파는 레스토랑을 선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콩에 처음 갔을 때 놀랐던 건 빽빽하고 높은 아파트에 놀랐다. 한국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활동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라며 홍콩의 인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황찬성은 영화 '중경삼림'을 언급하며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가게 됐는데,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연예인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영화의 힘이 대단하구나 싶더라"라며 인상깊었던 곳을 언급했다.  

강윤성 감독은 "단편 영화 프로젝트를 제안받고 설렜다. 다시 단편을 만든다는 것이 처음으로 돌아가는 듯한 힘을 줬고, 잘 만들어야겠다는 욕심이 들어 판타지를 통해 홍콩의 아름다운 광경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황찬성은 "열정과 재미를 함께 담아 찍었다. 좋아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내 안에 홍콩이 있다'는 CJ ENM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CJ ENM, 본인,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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