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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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망언? "남들이 잘생겼다 하니 '잘생겼나 보다' 생각" (방구석1열)

기사입력 2023.11.23 10:47 / 기사수정 2023.11.23 10:47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배우 정우성이 꽃미남 배우 타이틀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22일 유튜브 '차클 플러스'에는 '신인시절부터 함께한 정우성X김성수의 인연 충무로쀼의 美친 영화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돌아온 방구석1열'에는 영화 '서울의 봄' 배우 정우성과 감독 김성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우성은 '대한민국 대표 미남 배우' 타이틀이 부담스럽지는 않냐는 질문에 대답했다. 그는 "그 타이틀은 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그렇다"라며 '미남 배우' 타이틀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남들이 잘생겼다고 하니까 '내가 잘생겼나 보다'라고 생각하는 거다. 제가 제 얼굴을 보고 '난 잘생겼으니까 배우 될 거야'라고 이렇게 생각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거울을 보면 잘생긴 게 느껴지지 않냐'는 질문에, 정우성은 "자기 얼굴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이 있냐"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개개인의 차이일 수도 있지만, (배우란) 끊임없이 나의 얼굴을 찾아가는 과정인 거 같다. 아직 내 얼굴은 완성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내 얼굴을 모르고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해 공감을 자아냈다.

정우성은 실화 사건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을 촬영하는 것이 부담되진 않았는지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했기 때문에 모든 배우가 부담됐을 거다. 근데 모티브로 하는 인물을 가지고 와서 새로운 인물로 디자인하는 게 저희의 직업이다"라며 생각을 전했다.

그는 "이태신이 선택하는 사고, '이태신스러움'이 뭘지 고민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이태신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캐릭터라는 것이 밝혀져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차클 플러스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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