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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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영광"…블랙핑크, 비틀스·아델 이어 대영제국훈장 받았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1.23 09:30 / 기사수정 2023.11.23 09:3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영국 국장으로부터 대영제국훈장을 받았다. 

22일(현지시간)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버킹엄궁에서 열린 문화 예술인 격려 행사에서 블랙핑크 로제와 지수·제니·리사까지 멤버 전원에게 대영제국훈장(MBE)을 수여했다. 

대영제국훈장은 영국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거나 정치·경제·문화예술·과학·스포츠 등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인물에게 수여된다.

블랙핑크는 2021년 영국이 의장국을 수임한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홍보대사로 활동한 바 있다.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에 대한 전 세계 시민의 인식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다.

앞서 영국 출신 비틀스와 가수 아델 등이 블랙핑크와 같은 대영제국 훈장을 받았다. 



이날 만찬에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함께 했다. 이들은 찰스 3세 국왕, 블랙핑크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블랙핑크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의 홍보대사이자 COP26 홍보대사로서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 의제를 위해 노력해온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국익 제고에 큰 역할을 하는 블랙핑크가 앞으로도 이런 좋은 활동을 이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또한 찰스 3세 국왕은 "블랙핑크의 실제 공연을 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이날 버킹엄궁 밖 근위병 교대식 때는 군악대가 블랙핑크의 뚜두뚜두와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메들리로 연주했다. 

이후 리사 역시 23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버킹엄 궁전에서 열린 특별한 한국 국빈 만찬에 함께하게 돼 정말 영광이었다"라고 만찬 참석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 연합뉴스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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