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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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타운' 100억 복권 반쪽 불에 타버려 '이럴 수가'

기사입력 2011.07.13 22:45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100억 복권 반쪽이 불에 타 버렸다.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로맨스 타운> 19회분에서는 하늘로 날아가 버린 1번가 사람들의 100억 복권이 바람을 타고 이리저리 떠도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절반으로 찢어진 1등 복권 당첨금을 찾기 위해 모두 함께 은행으로 향했던 1번가 사람들은 트로피(양정아 분)와 현주(박지영 분)의 어이없는 실수 때문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두 사람이 복권 당첨 번호가 있는 반쪽 복권을 갖고 옥신각신하다 그만 하늘로 날려버렸기 때문.


1번가 사람들의 손을 떠난 복권은 돌고 돌아 건우(정겨운 분)네 식모였던 유춘작(반효정 분)의 집에 안착했다. 하지만, 복권이 유춘작 집에 왔을 때는 유춘작 세상을 떠나버린 후였다.

소식을 듣고 순금(성유리 분)과 같이 장례식장으로 달려온 건우는 유춘작의 영정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장례식장을 나온 건우는 유춘작의 유언에 따라 유춘작의 모든 것을 물려받게 되자 순금과 유춘작의 집으로 향했다.

그러던 중 건우는 나중에 알면 후회하게 될 일을 하고 말았다. 순금과 조개관자를 구워먹기 위해 화로에 불을 피웠던 것. 화로 안에는 1번가 사람들이 찾아 헤맨 복권이 들어있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건우 아버지 태원(이재용 분)이 순금을 해고하고 다른 식모를 불러들이는 장면이 전파를 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정겨운 ⓒ KBS 2TV <로맨스 타운>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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