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구해줘 홈즈' 이대호가 신혼집을 살피던 도중 자신의 신혼 시절을 회상한다.
23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과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 이대호가 카페 상권에서 신혼집을 찾는 예비부부를 위해 나선다.
이날 방송에는 카페 상권에서 신혼집을 찾는 예비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의뢰인은 결혼을 앞둔 6년차 장거리 커플로 예비 신부는 춘천에서 케이크 카페를 운영 중이라고 한다.
이들은 결혼 후, 카페 2호점을 낼 예정으로 카페 상권이 형성된 곳 근처에 신혼집을 찾는다고 밝혔다. 지역은 경기 서부와 서울지역으로 매물의 형태는 상관없지만, 신혼 감성이 묻어나는 인테리어를 바랐다. 또, 반려견을 위한 산책로를 희망하며 예산은 매매와 전세 상관없이 4억 원대에서 최대 5억 원까지 괜찮다고 밝혔다.
덕팀에서는 스포츠 스타 박태환이 출격한다. 박태환은 양세형을 위해 아주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눈길을 끈다. 박태환은 “양세형씨가 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물건을 버렸다고 들었다.”고 말한 뒤, 명품을 연상케 하는 종이가방을 건넨다. 모두의 부러움 속에 박태환이 선물의 가격을 하자 스튜디오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유발한다.
박태환은 지난 부산 편에서 환상의 호흡을 맞췄던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 이대호와 매물 찾기에 나선다. 이대호는 박태환에게 ‘홈즈’에 자주 출연하는 비결을 묻자, 그는 “구해줘 홈즈가 저의 홈즈”라고 대답해 코디들의 환호를 받는다.
두 사람은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으로 향한다. 카페 상권과 더불어 맛집 인프라로 유명한 ‘밤리단길’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공동주택으로 올 리모델링을 마쳤다고 한다.
채광 가득 거실 뒤로 대형 단독 베란다가 있는 곳으로 258세대 중 오직 2세대만 누릴 수 있는 귀한 매물이라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예비부부를 위한 신혼집을 둘러보던 이대호는 자신의 신혼부부 시절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대호는 “신혼 때는 얼굴만 봐도 배부르다. 밥 안 먹어도 된다.”고 말하는가 하면, “아침에 일어나서 아내와 눈이 마주치면 뽀뽀를 한다. 뽀뽀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인사다”라고 말해 ‘국민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또 다른 매물을 보기 위해 이동하는 두 사람은 몰려드는 소녀 팬들에게 둘러싸인다. 소녀 팬들이 이대호에게 “잘 생겼어요”를 연발하자, 박태환이 “나는?”이라고 자신 있게 묻는다.
하지만 박태환은 팬들에게서 아무런 대답도 듣지 못해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카페 상권에서 신혼집 구하기는 23일 오후 10시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