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에픽하이 타블로가 스탠퍼드 대학 석사 후에도 투컷과 N분의 1 한다는 것에 호통쳤다.
20일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는 '열세 번째 짠 에픽하이 EP.14 누가 누가 (폭로) 잘 하나~ [금지어 대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그룹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곱창볶음을 먹으며 "상호명이 마약 곱창인 거다. 전혀"라며 마약과 전혀 무관함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타블로는 "아무래도 형이 지나가시다가 그 단어가 눈에 들어오시나 보다"라며 장난쳤다.
투컷이 "그런 거 하지 마라"라며 타블로를 만류하자, 타블로는 "그게 아니라, 나도 지나가는데 '학력 위조 곱창'이라고 쓰여있으면 눈에 보이겠지. '위조 곱창'이어도 보인다"라며 돌직구를 던져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타블로는 정호철에게 "타진요 때 절 믿었냐"라고 질문했다. 정호철은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혹스러움을 표했고, 투컷은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은 믿었다더라"라며 솔직한 답변을 재촉했다. 이에 정호철은 "진짜냐"라며 학력이 진짜인지 물었고, 타블로는 "아쉽지만 진짜다"라며 단호히 대답했다.
더불어 에픽하이 멤버들은 자녀에 관해 이야기했다. 타블로는 신동엽에게 자녀가 몇 살인지 물었고, 신동엽은 "딸은 고 1, 아들은 중 1이다"라고 답하며 한숨을 쉬었다.
투컷은 "대학은 어디로 보내냐. 서울대?"라며 자녀 공부에 관해 질문했다. 신동엽이 "각자 알아서 할 거다"라며 미소 짓자, 타블로는 "얘가 대치동 과열된 아빠다. 얘 장난 아니다. 애들한테 강요한다. 제 어린 시절이 떠올라서 슬프다"라며 투컷의 학구열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투컷은 "결국 스탠퍼드 대학을 가지 않았냐"라며 타블로의 말에 반박했다. 그러나 타블로는 "그래서 너랑 똑같이 돈 벌고 있지 않냐. 너랑 N분의 1 하고 있지 않냐. 석사까지 받아서 너랑 N분의 1 하고 있다"라며 호통을 쳐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타블로가 "근데 원래 (촬영) 몇 시간 동안 하냐"라고 궁금해하자, 신동엽은 "걱정하지 마라. 어차피 너희는 N분의 1로 (출연료) 가지니까"라고 재치 있게 대답했다.
사진 =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