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홍진경이 주우재와 김영철에 관해 얘기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는 '부자 동네에서 만난 홍진경 누나|모처럼 나와보았네 EP.3 평창동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주우재는 홍진경이 거주하는 평창동 일대를 그와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홍진경은 본인의 착장을 소개하던 중, 주우재가 장난을 치자 "나 얘 만나면 진이 빠진다"고 토로했다.
이어 "얘랑 김영철 만나면, 영철 오빠랑 얘랑 결이 다른데 이상하게 다른 방향으로 피곤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주우재는 "우리 착장 소개는 이렇게 했으면 충분한 것 같다"며 "자 이제 빨리 해치워야죠?"라고 화제를 전환했다. 앞서 홍진경이 노래를 3곡 부르겠다고 선언했기 때문.
이에 홍진경은 "내가 이렇게 기분 나쁜 분위기 속에서 노래를 해야 되나"라며 불쾌해하는 듯 보였으나 "근데 할 거야"라고 당당히 말했다.
주우재는 "누나를 어디에 묻힐 거죠?"라고 농담, 홍진경은 "묻힌다는 걸 표현할 때는 된장이나 똥이나 그런 거 얘기할 때 하는 표현 아니니"라며 황당함을 표했다.
"아 그럼 이렇게, 어떤 곡에 누나가 튈 거예요?"라고 주우재가 정정, 홍진경은 "어떤 곡을 터치할 거냐면"이라며 한 번 더 표현을 수정했다.
그는 검정치마의 '기다린 만큼, 더'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지난 2016년 방영된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의 OST.
홍진경은 노래에 앞서 "일단 검정치마와 그 관계자 여러분들께는 심심한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라고 사과를 전했다. 그는 "제가 검정치마의 어떤 억하감정도 없고, 그냥 팬이다"고 선곡 이유를 덧붙였고, 주우재는 "억하심정이겠죠?"라며 말을 정정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