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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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수화까지"…장원영, 괜히 '천상 아이돌' 아니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1.20 19:0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이 세심한 배려로 일본 팬을 감동케 한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브 간사이 개별 사인회 원영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청각장애를 앓고 있다는 일본 국적의 팬 A 씨는 "간사이 팬사인회에서 긴 줄을 오랫동안 기다리자 마침내 차례가 왔다. 들어간 순간 원영이가 밝게 맞아주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 이름만 알아들을 수 있었고 그 후의 말은 들리지 않았다. 내 상황을 설명하자 원영은 '미안해! 어떻게 하면 말이 통할까?'라며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줬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원영이 천천히 입으로 말해줘서 알기 쉽게 대화도 할 수 있었다"며 "(팬사인회) 종료 사인이 울렸을 때 원영이 직원분에게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하면서 시간 연장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팬 A씨에 따르면, 장원영이 스태프에게 양해를 구한 덕분에 천천히 팬사인회를 즐길 수 있었다고. 그는 "다른 분들은 25초 정도로 끝났지만 저는 1분 살짝 넘어서 끝났다. 원영이의 대응과 배려, 최고였다. 오늘 행복했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후 장원영에게 A씨와 같은 배려를 받았다는 후기글이 연이어 게재됐다. 또 다른 일본인 팬 B씨는 "저도 청각 장애인이고 어제 사인회에 참가했다"고 알린 뒤 "몸짓과 표정도 이용해주고 사랑한다고 수화도 해줬다. 원영이는 정말 상냥하다"고 증언했다. 

이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원영이 천상 아이돌이다", "내가 다 감동이네", "얼굴만큼 마음씨도 너무 예쁘다" 등 반응을 전했다.


한편, 장원영이 속한 아이브는 첫 번째 월드투어 '쇼 왓 아이 해브(SHOW WHAT I HAVE)'를 개최해 글로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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