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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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하준vs고주원·유이vs임주은, 사각 로맨스 급물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1.20 08: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준과 고주원이 유이를 두고 삼각관계를 그렸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17회에서는 강태호(하준 분)가 강태민(고주원)에게 이효심(유이)을 향한 마음을 드러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민은 이효심을 론칭쇼 모델로 세운 강태호에게 "선생님 왜 론칭쇼에 세웠니?"라며 다그쳤다.

강태호는 "제가 생각하는 우리 브랜드에 어울리는 사람이라서요"라며 밝혔고, 강태민은 "다른 사람 없었어? 꼭 선생님이어야 했어? 솔직히 말하자면 난 이쪽 일에 더 어울리는 사람을 썼어야 한다고 생각해. 그리고 선생님을 그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보이고 싶지가 않아. 나는"이라며 발끈했다.



강태호는 "말씀이 좀 이상하신 것 같은데요. 그건 형이 결정하실 일이 아니지 않나요? 신경 써주셨는데 기대에 못 미쳤다면 죄송하지만 저는 제 선택 후회하지 않습니다. 선생님도 제 제안 기쁘게 받아줬고요"라며 못박았다.

강태민은 "너도 앞으로는 오늘처럼 중요한 일에는 나하고 미리 의논해 주길 바란다"라며 당부했고, 강태호는 "아니오. 앞으로는 무슨 일이 생겨도 형한테 일일이 보고하거나 허락받을 생각이 없습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강태호는 "골프복 사업 제가 주도적으로 하라고 제게 전권을 맡기시지 않으셨습니까. 성공하든 실패하든 전적으로 제가 책임질 문제입니다. 선생님 일로 보고드리거나 상의드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형 트레이너였지만 지금은 제 트레이너입니다. 그리고 이젠 저와 개인적인 친분을 가진 제 지인이기도 하고요"라며 이효심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최수경(임주은)은 이효심이 일하는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했고, 일부러 이효심에게 시비를 걸었다. 최수경은 "회원들한테 인기가 많나 봐요? 수업이 계속 있다면서요. 그렇게 딱 붙는 옷 입고 운동 가르치면서 살 맞대고 웃으면서 비위 맞춰주는 거. 남자들이 그런 거 좋아하잖아요. 아까도 회원이랑 분위기 좋던데"라며 막말을 쏟아냈다.


이효심은 "어떤 의도로 말씀하시는 건진 모르겠지만 전 성별 관계없이 제 회원님께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라며 해명했고, 최수경은 "글쎄요. 남들도 그렇게 볼까요? 그렇게 파르르 떨 필요 없어요. 난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말을 하는 것뿐이에요. 다들 먹고살려고 그러는 거 아니겠어요? 그쪽도 아등바등 살아야 할 사정이 있나 보죠. 근데 같은 여자로서 보기 좀 그렇네요"라며 쏘아붙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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