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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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문성근에 정체 공개 "원망스러웠다…父에게서 날 빼앗은 것" (연인)

기사입력 2023.11.18 22:37 / 기사수정 2023.11.18 22:37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남궁민이 문성근의 아들임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MBC '연인' 파트2 21회에서는 이장현(남궁민 분)과 장철(문성근)이 대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철은 "네 놈의 정체가 무엇이냐? 공명첩으로 사족이 되었다고? 허면, 네 놈 이름도 거짓일 테고"라며 이장현의 정체를 물었다.



이에 이장현은 "제 원래 이름이 궁금하십니까? 본 이름은 현이요, 성은 장입니다"라며 "아버지, 현입니다"라고 말했다.

장철은 "그럴 리가 있나, 내 아들은 예전에"라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가족들이 불에 타죽은 줄 아셨습니까?"라고 말한 이장현은 갓을 벗은 뒤 "보십시오"라며 장철을 바라봤다.

장철은 "보인다, 어린 현이 모습 그대로, 어찌 살아왔느냐"며 애절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다. 그러다 "왜 역도들에 섞여 있느냐"며 의문을 드러냈고, 이장현은 "아버지, 포로들을 살려주십시오"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장철은 '죽은 듯 산다' 그 말을 어찌 믿겠냐며 거절, 이장현은 "해서 삼도도 죽이셨습니까?" 라고 반문했다.



삼도 역시 죽은 듯 살겠다 했었고, 누이는 그를 사랑했다고. 그 사실을 아버지도 알고 계시면서도 삼도를 죽이지 않았냐고 언급했다.


그는 "(아버지께서) 누이에게 얼음 강을 건너 심부름을 다녀오라 시키셨습니다, 누이는 아버지의 말뜻을 알아들었죠"라고 덧붙였다.

이에 장철은 "네 누이가 그렇게 된 건 너를 위해서다, 네 앞날에 오점이 되지를 않기 위해서"라며 해명했으나 이장현은 이를 부정했다. 누이는 아버지를 거스르고 살 자신이 없었을 뿐이라고.

이장현은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버지가 원망스러웠습니다"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이어 "해서 결심했지요, 아버지에게서 소중한 것을 빼앗겠다고"라고 말한 그는 "전 실종된 게 아닙니다, 아버지에게서 저를 뺏은 겁니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사진= MBC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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