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바르셀로나, 산체스 영입 합의"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칠레 출신의 윙어 알렉시스 산체스(우디네세)가 바르셀로나 이적에 근접했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1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대리인과 우디네세 구단주 지노 포쪼가 만나 이적 협상에 합의했다"라며 "이적료는 4300만 유로(약 638억 원)이고 계약 기간은 5년"이라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현재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 중인 산체스가 대회 직후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것이다. 두 구단 간의 협상이 몇 주 동안 지속되는 사이 산체스가 맨체스터 시티, 인터 밀란의 제의를 거절했다"라며 "선수 본인의 합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이적료 문제가 해결되면서 사실상 모든 것이 마무리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산체스는 화려한 발재간과 빠른 스피드를 두루 갖춘 특급 윙어로 지난 시즌 우디네세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며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최대어로 떠올랐다.

[사진 = 산체스 ⓒ  AS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