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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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리즈 호투 앞세워 SK 격파…롯데는 한화에 대승(종합)

기사입력 2011.07.12 22:38 / 기사수정 2011.07.12 22:3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펼치는 LG와 SK의 3연전 첫 경기에서 LG가 먼저 웃었다.

LG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와의 홈 경기에서 레다메스 리즈의 역투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0승 36패를 기록한 LG는 40승 32패로 3위에 올라있는 SK를 2경기차로 따라붙었다. LG의 선발투수 리즈는 7⅓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7승을 올렸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두 팀의 균형은 4회말에서 무너졌다. LG는 선두 타자인 정성훈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리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인 이진영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작은 이병규'는 1루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윤상균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LG는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조인성은 볼넷으로 출루했고 정의윤이 우월 2루타를 때리면서 1점을 추가했다.

SK는 리즈의 구위에 눌려 좀처럼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LG는 9회초 임찬규가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고 1이닝을 깨끗하게 막아내면서 팀 승리를 지켰다.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한화의 경기에서는 장단 20안타를 터트린 롯데가 11-3으로 대승을 거뒀다. 롯데의 중심타자인 홍성흔과 전준우는 4안타를 때리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조성환은 6회 승부를 결정짓는 3점 홈런을 터트리며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다.

삼성은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원정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지난 6월 19일 KIA전부터 원정 5연승 행진을 이어나간 삼성은 43승 2무 29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9회말 등판한 오승환은 1이닝을 들어막으면서 시즌 24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진 = 라다메스 리즈, 오승환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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