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이 2년 만에 활동을 복귀한다.
16일 나무엑터스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이나은이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에 출연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로, 오는 1월 첫 방송을 확정했다. 주연은 안보현, 박지현으로, 각각 노는 게 제일 좋은 철부지 재벌 3세이자 낙하산 형사 진이수, 수사하는 게 제일 좋은 수사덕후이자 강력계 최초의 여성 팀장인 이강현 역을 맡았다.
극중 이나은은 9~10회 에피소드에 연예인 역할로 출연할 예정이다. 웹드라마 '에이틴',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이나은의 새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나은이 소속됐던 에이프릴은 2021년 그룹 내 괴롭힘 논란이 불거졌다. 전 멤버 이현주가 팀 내 괴롭힘으로 공황장애와 호흡곤란 등을 겪고 극단적 선택까지 했었다고 폭로한 것. 이에 에이프릴 측은 "왕따는 없었다"라고 맞섰다.
이후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은 에이프릴. 이나은은 학폭 의혹까지 번지며 SBS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하차했다. 이나은의 학폭 폭로자 A씨는 "저를 포함한 그 어떤 피해자도 존재하지 않을 뿐더러 이나은은 학교폭력 가해자가 아니다"라며 뒤늦게 허위사실임을 인정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