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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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원 "♥최경환, 주식으로 1억 날려…골프 칠 때 아냐" (살림남2)[종합]

기사입력 2023.11.15 22:40 / 기사수정 2023.11.15 22:40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살림남2' 최경환이 주식으로 돈을 잃었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최경환 박여원 부부가 기울어가는 집안 경제 상황을 직시하고 솔루션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여원은 놀다 어질러진 장난감들로 가득한 집 안 모습에 "치워야 한다는 생각이 안 드냐"고 최경환에 물었다.

최경환은 "나 등원시키고 와서 힘들다. 내가 애들 다 데려다주고 왔잖아"라며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에 박여원은 "집안일 같이 하는 거라고 했지 않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경환은 "같이 하기로 했지. 근데 내 역할은 애들 데려다주고 좀 쉬고 청소 도와주고 하는 거 아니냐. 당신은 너무 급하다. 도와주려고 하면 벌써 다 치웠고. 난 도와주고 싶은 게 아니다"라며 바닥을 정리했다.

그러면서 "청소 다 하고 하면 쉴 시간을 좀 줘라. 나이가 오십이 넘어가니까 힘들다"라며 생색을 냈다. 이어 "이번 달에 한번도 골프도 못 나가고"라며 불만을 표했다.



이를 보던 김지혜는 "출산한 지 4개월밖에 안 된 아내한테 지금 본인 골프 못 갔다고 저 얘기를 하는 거냐. 이 시간에도 설거지하고 애들 케어하는데"라며 황당해했다.

최경환은 "초록 잔디가 날 부른다. 사람이 스트레스를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풀어야 하는데"라고 말했고 박여원은 "우리가 지금 그걸 풀면서 살 때가 아니다"라며 속 편하게 취미생활을 이야기하는 최경환에 답답해했다.

최경환은 "나도 내 취미 생활이 골프인데 당신도 취미 생활을 하나 하면 되지 않냐. 리엘이 안고 하는 건 뭐 없냐"고 물었다. 김지혜와 박준형은 "저 입을 어떻게 해야 하지?"라며 또 한번 황당해했다.


박여원은 "여보는 돈 모아서 골프라도 나가지만 내가 취미생활할 돈이 어디 있냐. 자기 이번 달 돈 벌었다고 생색내는데 그 번 돈 다 빚 갚는 데 쓰고 있는 거잖아"라고 말했다.



그는 "남편이 야구 해설위원을 하고 레슨장을 차리려고 대출을 받았다. 근데 갑자기 어디에 홀린 것마냥 투자하면 무조건 2배 수익을 낸다는 소리를 듣고 대출 받은 원금을 갚고 수익금으로 야구 레슨장을 차리면 된다고 해서 저를 보채서 (대출 받은 전액을) 주식에 투자했다. 근데 사자마자 날라갔다"고 밝혀 경악케 했다.

최경환은 투자 이유에 대해 "믿는 분이 좋은 정보라고 해서 1억 원을 투자해서 지금 1천만 원 정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매달 120만 원씩 나간다"고 전했다.

이를 보던 김지혜는 "이자만 매월 120만 원인데 지금 골프 얘기를 하실 상황이 아니지 않냐. 골프도 웬만큼 나가면 돈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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