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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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디즈니와 '콘유'의 날…이병헌·김선호→한효주 쾌거 [종합]

기사입력 2023.11.15 22:2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제59회 대종상영화제' 올해의 작품상 영예를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안았다.

15일 오후 경기아트센터에서 '제59회 대종상영화제'가 개최됐다. 

이날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6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남우주연상' 이병헌은 4번째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병헌은 함께 고생한 '콘크리트 유토피아'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내며 극장에 많은 타격이 있었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관람해 주셔서 어느 때 보다도 감사하고 행복했던 시간이다"라고 솔직한 기쁨을 표했다.

여우주연상은 '비닐하우스' 김서형이 차지했다. 김서형은  함께한 모두에게 감사를 전하며 "그 결과로 제가 대신 '비닐하우스'를 이야기할 수 있는 한해가 되어 영광스럽다"며 "배우로서 미비한 한해를 보냈지만 발자취를 남겨주신 관계자 여러분 덕으로 이 자리에 있다. 늘 그랬듯이 좋은 작품으로 늘 그 자리에 있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남우조연상은 '거미집'의 오정세가 수상했으며 여우조연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김선영이 수상했다.



김선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연기할 때 그런 재난 상황에 닥쳐보기 힘들지 않나. 연기할 때 좀 많이 설렜다. 다른 세계로 가는 경험을 했다"며 "같이 했던 배우들, 특히 이병헌 선배님께 정말 많은 에너지를 받고 배웠다. 감동적이다. 감독과 배우, 모든 스태프들. 영광이다. 상주셔서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신인 남우상은 복귀와 스크린데뷔를 동시에 마친 김선호('귀공자')가 수상했다. 김선호는 영화를 할 수 있게 해준 감독과 여러 '귀공자' 관계자, 팬들, 관객에게 차례로 감사를 표했다.

그는 "영화는 처음인데 역시 작품을 만들 때 모두의 노고와 열정이 엄청나게 들어가더라. 그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고 영광이었다. 아버지, 어머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리즈 부문에서는 디즈니+가 쾌거를 이뤘다. 

작품상은 '무빙'이, 감독상은 '카지노' 강윤성 감독이 수상했다.

시리즈 남우상은 '카지노' 최민식이 수상했다. 최민식은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저에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강윤성 감독을 비롯한 '카지노' 전 스태프에게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 그동안 고생 많았다"고 전하며 '대종상'의 새출발을 응원했다.

한효주는 '무빙'을 통해 시리즈 여우상을 거머쥐었다. 한효주는 "제가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훌륭한 선배님들 배우들이 계셨다. 감히 이 상을 제가 받아 죄송스러운 마음이 든다"며 "제가 엄마 역할을 하는 게 어린 나이가 아닌가 싶어 부담스러웠다. 고사할까 했는데 하게 된 큰 계기는 이야기가 정말 정의롭고 따뜻했기 때문이다. 미움과 각박한 세상 속 선하고 착한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제59회 대종상영화제는 한달간 예심 심사위원단의 독립적 심사를 거친 후보들은 본심 심사위원단과 100명의 국민심사위원단 참여로 수상작과 수상자를 선정했다.

다음은 제 59회 대종상영화제 수상자(작)

▲작품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
▲감독상 = 류승완('밀수')
▲신인감독상 = 안태진('올빼미')
▲남우주연상 =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여우주연상 = 김서형('비닐하우스')
▲남우조연상 = 오정세('거미집')
▲여우조연상 = 김선영('콘크리트 유토피아')
▲신인남우상 = 김선호('귀공자')
▲신인여우상 = 김시은('다음 소희')
▲각본상 = 현규리/안태진('올빼미')
▲다큐멘터리상 = '수프와이데올로기'(양영희)
▲촬영상 = 최영환('밀수')
▲음악상 = 달파란('유령')
▲편집상 = 김선민('올빼미')
▲시각효과상 = 은재현('콘크리트 유토피아')
▲음향효과상 = 김석원('콘크리트 유토피아')
▲미술상 = 조화성('콘크리트 유토피아')
▲의상상 = 윤정희('킬링 로맨스')
▲시리즈 작품상 = '무빙'(디즈니+)
▲시리즈 감독상 = 강윤성('카지노')
▲시리즈 남우상 = 최민식('카지노')
▲시리즈 여우상 = 한효주('무빙')
▲대종이 주목한 시선상 = '드림팰리스'(작품)/'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 박재범(감독)/'영웅' 정성화(배우)
▲공로상 = 장미희

사진 = 대종상영화제 시상식 생중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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