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12 17:29 / 기사수정 2011.07.13 10:33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운동을 한 후에 사우나나 찜질방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격렬한 운동을 해서 노곤하기도 하거니와 사우나를 하면 뭉친 근육을 풀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그러나 이런 생각과는 다르게 운동 직후에는 사우나나 찜질방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샤워 후 체온이 낮은 상태에서 갑자기 온도가 뜨거운 사우나나 불가마에 들어가면 수축됐던 혈관이 갑작스럽게 팽창하여 심장에서 방출하는 혈액량이 늘어나 혈압이 올라가게 된다.
평소 심혈관, 뇌혈관계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면 크게 위험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뇌출혈 등의 뇌동맥류 파열로 사망할 수 있다.
따라서, 40대 중반 이후의 장년층이라면 과격한 운동 후 바로 사우나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하며, 최소한 30분~1시간 정도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공급한 후에 사우나를 즐기는 것이 좋다.
또한, 운동 후에는 사우나를 너무 오래 즐기지 않는 것이 좋다. 운동과 사우나로 인해 체내수분이 이중으로 손실되면 운동 후 회복능력과 신체 적응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땀을 통해 칼슘, 칼륨, 마그네슘, 인 등이 배출되어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
운동 후 뭉친 근육을 풀고 싶다고 해서 사우나나 찜질방에 들어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다음날 통증을 덜기 위해 젖산을 빨리 분해하고 싶다면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하는 것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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