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즈가 브라질 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11일(현지시간) 영국신문 데일리 메일은 "브라질 상파울루에 연고를 두고 있는 클럽 SC 코린티안스가 맨시티 공격수 테베즈를 원한다" 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맨시티는 코린티안스로부터 3700만파운드(한화 626억원)의 영입 제의를 받아왔으며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최종 성사 여부는 만수르 구단주에 달려 있다' 고 전했다.
지난 주 맨시티에 이적 요청을 한 바 있는 테베즈는 향수병과 개인적인 문제 등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공식 선언하는 등 이적에 대한 강한 바람을 피력해 왔다. 이런 측면에서 남미로 돌아갈 수 있는 이번 코린티안스의 영입 제안은 테베즈에게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코린티안스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테베즈가 활약한 바 있는 브라질 리그 클럽이다. 최근에는 '축구황제' 호나우두가 이 팀에서 은퇴하기도 했다. 테베즈는 코린티안스에서 38경기서 25골을 기록한 바 있다.
[사진= 카를로스 테베즈 ⓒ Gettyimages/멀티비츠 ]
김형민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