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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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GD·이선균, 무리한 수사 NO...쉽지 않지만 계속 수사"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1.13 13: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이선균과 가수 지드래곤(GD, 권지용)의 마약 수사에 대한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사찰이 수사에 대해 입을 열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13일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마약범죄 수사는 국립과학수사원 감정 결과뿐 아니라 관련자 진술, 포렌식 자료 등을 종합해 혐의 유무를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마약 간이시약 검사) 음성이 나왔다고 해서 무리한 수사라고 단정하는 것은 다소 무리한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현재 이선균과 지드래곤을 향한 수사 진행 단계에 진전이 없자 이들을 향한 '마약 투약 혐의' 수사가 다소 무리한 게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에 답한 것.

경찰 측은 "명백한 증거를 확보하기 전인 입건 전 조사(내사) 단계에 해상 사실이 알려져 수사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계속 수사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명확한 물증 없이 진술로만 수사에 착수했나'하는 의혹에는 "맞다"고 답하면서도 "수사 대상자가 다른 사람 범죄에 대해 진술할 때 확인하지 않을 수 없어 입건 전 조사를 한 것인데 그 내용이 알려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는 지드래곤의 경우로 지드래곤은 이선균의 마약을 언급한 유흥업소 종업원의 진술에 따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저희는 할 수 있는 것들을 차근차근히 해나가는 단계"라며 수사를 진행할 것을 덧붙였다.

현재 인천경찰청은 마약 혐의와 관련해 이선균과 지드래곤 등을 포함해 총 10명의 관련인을 조사·내사 중이다.

이선균과 지드래곤을 언급한 유흥업소 종업원 등 5명은 형사 입건 된 상태다. 



한편, 지난 10일 경찰은 최근 지드래곤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해 조사 받을 당시 머리카락을 제외한 몸 대부분이 제모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에 지드래곤 측은 "원래 평소에도 제모를 했었다"고 반박했고 일각에서는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지드래곤은 감정하기에 충분할 만큼 남성으로서 긴 모발을 유지하고 있고, 그 모발을 경찰이 요구하는 숫자만큼 임의제출했다. 염색과 탈색한 사실이 없다"며 마약 투약 사실이 없음을 재차 강조한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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