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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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10년 전 이미 코털제모설 '금지사진' 있었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1.12 15: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지드래곤(GD, 권지용)이 온몸을 제모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일부 누리꾼들이 그의 꾸준한 제모를 입증할 과거 영상들을 '발굴'해내고 있다.

지드래곤이 최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할 당시 머리카락을 제외한 몸 대부분 제모한 상태였다는 소식이 지난 10일 전해졌다.

이에 지드래곤 법률대리인 측은 "권지용은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평소에도 제모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며 "혐의를 감추기 위해 온몸을 제모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러한 상황에 제모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 갑론을박이 일어났다. 일각에서는 증거 인멸을 시도한 건 아닌지 의심했고, 또 다른 일부 누리꾼들은 지드래곤이 과거부터 제모를 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할 각종 사진과 영상 등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며 그를 지지했다.



특히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정재형 이효리의 유앤아이'에서는 빅뱅이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금지사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 사진 속 지드래곤은 아이스크림을 물고 고개를 들고 있는데, 콧구멍이 훤히 드러나 '코털 제모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여기에 지드래곤이 MBC '무한도전'에 출연했을 당시 반바지를 입고 매끈한 다리를 드러낸 영상도 소환돼 재조명됐다. 또한 지드래곤이 업로드한 개인 채널 속 다리털이 없는 사진, 화보 속 겨드랑이 털을 제모한 모습 등도 재조명됐다. 

많은 사진과 영상이 있을 정도로 지드래곤은 오래 전부터 꾸준히 제모를 해왔다는 것을 증명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를 벗기 위해 지난 6일 경찰에 자진출석해 소변과 모발, 손톱과 발톱 등을 임의 제출하며 조사를 받았다.

조사 후 지드래곤은 취재진 앞에 서 경찰이 증거를 제시했는지 묻는 질문에 "없었다. 없겠죠"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귀가 후에는 자신의 SNS에 '사필귀정'이라는 문구를 게재하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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