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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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우 감독 "기동력 때문에 승리했다"

기사입력 2007.01.31 06:21 / 기사수정 2007.01.31 06:21

이성필 기자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엑스포츠뉴스 이성필 기자]2007 인천광역시장컵 한중프로농구올스타전 2차전 경기를 승리로 이끈 한국 올스타의 신선우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기동력에서 앞섰기 때문에 승리한 것 같다며 승리의 원인에 대해서 밝혔다.

신 감독은 "2차전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라며 "예상대로 스타트가 굉장히 안좋았다"고 이날 초반 중국에 10점 차 이상 벌어졌던 부분에 대해서 조심스러웠던 자신의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1차전보다는 점수가 상당히 많이 날 것으로 생각했었다 "면서 "우리가 기동력을 살려 빠르게 나가니 결국 3쿼터에서 역전 한 것이 아니냐"는 말로 승리 할 수 있었던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김주성, 방성윤, 김승현 등 스타급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김주성의 경우 "1차전에 상대에게 발을 밟혀 안 좋은 상태"라 내보내지 않았고 나머지 두 선수는 몸 상태가 무거워서 리그를 생각해 내보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의 올스타전에서 한복을 입고 나온 부분에 대해서 "친선경기라는 생각에 코치들도 다 입자고 했지만 사양해 혼자서 입고 나왔다"고 한 뒤 "우리 안방에서 열리는 잔치인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입겠다고 해서 입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복을 입을 기회를 줘서 고맙다고 말해 주변을 웃기기도 했다.

김주성, 김승현 등이 중국에서 뛰면 어떻겠냐는 중국 기자의 질문에 신 감독은 "한국은 주로 우수한 가드진들을 많이 배출하고 중국은 장신이 많아 센터가 우수한 것 같다"고 한 뒤 "서로 장점인 부분을 교류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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