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이 대세인 요즘, 앳된 얼굴로 친근함과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동안 스타들이 있는 반면 공개된 나이보다 더욱 성숙한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는 일명 '노안 스타'들이 있다.
동안 스타들이 깜직함과 상큼함으로 승부한다면 실제 나이 보다 조금 들어보이는 노안 스타들은 카리스마와 섹시함으로 승부한다.
성숙한 외모로 노안 스타 대열에 합류한 스타들을 모아봤다.
배우 최다니엘은 한 방송에서 최고 노안 스타 1위로 선발됐다.
최다니엘은 1986년 생으로 만으로 25 살이지만 데뷔 때부터 타고난 노안으로 인해 항상 20대 후반 역할을 연기했다.
한 통신사 CF에서는 회사원,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는 괴짜 조연출,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도 29살 3년차 레지던트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특히 '지붕킥' 촬영 당시 조카로 나왔던 윤시윤과는 실제 나이가 동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노안 스타임을 입증했다.
네티즌들을 놀라게 한 탤런트 임수향의 졸업사진이다.
1990년생인 임수향은 지난달 방송된 SBS TV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나이를 오해받고 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2009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임수향은 고등학교 졸업사진을 공개하며 그 당시와 현재 모습이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사진 속 임수향은 앞머리를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고등학생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조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임수향은 "내 나이에 대해 오해하는 분들이 많다. 나는 22살이다. 내가 봐도 노안이다"고 말하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지난 5월 박근태 작곡가의 축가를 위해 모습을 드러낸 강민경이 화이트 컬러 블라우스 상의에 미니스커트를 입은 모습으로 성숙한 여인의 매력을 물신 풍기고 있는 모습이다.
1990년생으로 올해 만 20살인 다비치 멤버 강민경은 아름다운 외모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성숙한 얼굴 때문에 '가장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 1위에 오르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막내 손동운이다.
손동운은 1991년 생으로 올해 갓 성년의 날을 맞이했지만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듯이 뚜렷한 이목구비로 강렬한 인상으로 나이보다 성숙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이에 그룹에서 엄염한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한 살 위지만 동안을 자랑하는 양요섭에게 비주얼 막내 자리를 내주고 있다.
[글] 김태연 (lucky@xportsnews.com ) / [사진] 최다니엘, 임수향, 강민경, 손동운 ⓒ MBC, SBS, 강민경·손동운 트위터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