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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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달 여행 못 떠난다…'디어문' 프로젝트 연기 공식 선언

기사입력 2023.11.10 15:3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그룹 빅뱅 출신 탑이 참여 예정이었던 '디어문' 프로젝트의 연기 소식을 전했다. 

10일 탑은 "디어문 프로젝트 관련 공지사항(Announcement Regarding The dearMoon Project)"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디어문 측의 공지 글에는 "마에자와 유사쿠(Maezawa Yusaku)와 스페이스 X(SpaceX)는 2018년 디어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다국적 아티스트, 콘텐츠 제작자 등 이 임무를 위해 선발된 크루들은 우주선을 타고 달 주위를 비행하게 된다. 달 표면으로부터 200km 이내를 여행한다. 안전하게 지구로 돌아올 수 있다"라며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2023년 말 발사를 목표로 했지만, 우주선의 지속적인 개발로 올해는 발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디어문 프로젝트'의 연기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2023년 4월에 실시된 첫 번째 비행 테스트는 향후 우주선 비행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업그레이드를 수행하는데 많은 교훈을 줬다"라며 "곧 있을 두 번째 통합 비행 테스트를 통해 개발과 달 탐사 일정을 알려드릴 것이다. 곧 일정을 업데이트해 공유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탑은 민간인 최초 달 비행 프로젝트 '디어문'에 참여하게 되면서 "크루 멤버로 선정돼 너무나 영광이다. 어릴 때부터 항상 우주와 달에 대해 큰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개인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고, 새로운 자극과 깨달음을 느끼고 싶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한편, 탑은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되고 그룹 빅뱅을 탈퇴했다. 연예계를 은퇴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모았지만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출연 소식을 알렸다.

사진=탑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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