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마성의 풍운아’ 이풍운이 ‘고려 거란 전쟁’에 ‘여인보다 더 아름다운 남자’ 유행간 역으로 캐스팅됐다.
7일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는 “이풍운이 ‘고려 거란 전쟁’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인 KBS 2TV 새 대하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 분),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풍운은 여인보다 더 아름다운 외모로 목종과 연인 관계에 있던 인물인 ‘유행간’ 역에 캐스팅됐다.
‘유행간’은 목종의 총애를 받으며 합문사인에 올라 온갖 권세를 다 부린다. 연기파 배우 이풍운이 재상조차 마음껏 부리는 ‘유행간’을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를 모은다.
이풍운은 1997년 드라마 ‘프로포즈’로 데뷔 후 1998년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아역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풍운은 미달(김성은)의 반 친구 태현 역할로 출연했다. 미달이는 태현과 친구가 되고 싶었지만, 그는 미달이를 보고 ‘가장 못생긴 애’라며 대차게 거절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이후 '왕과 비', 'TV소설 큰 언니', '여인천하', '유리화', '왕과 나', '결혼의 여신', '구미호외전', '화랑', '점프2', '영웅시대', '거침없이 하이킥', '2009 외인구단', '계백', '신들의 만찬', '조선 과학수사대 별순검', '번외수사', '간 떨어지는 동거', 쿠팡플레이 '어느 날'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으로 ‘마성의 풍운아’라는 별명을 얻었다.
KBS 2TV 새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은 1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5분에 방송한다.
사진= 티앤아이컬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