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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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용병 자존심' 로페즈-주키치 잠실 맞대결

기사입력 2011.07.10 11:43 / 기사수정 2011.07.10 11:43

박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최고용병의 자존심을 걸고 주키치와 로페즈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LG와 KIA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맞대결에서 각각 주키치와 로페즈를 선발예고했다. 지난 이틀 간 경기에서 한 경기씩 주고 받은 양팀은 위닝시리즈를 차지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다.

올시즌 17경기에 나서 5승 3패 1세이브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2.87틀 기록하고 있는 주키치는 지난 7일 한화전에서 마무리투수로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거둔 뒤 3일 만에 등판이다.

특히 지난 5일에는 선발투수로 나서 8이닝 동안 123구를 던진 뒤 5일 만에 두경기째 선발에 나서는 것이다. 주키치는 LG가 어려운 시기를 겪던 지난 주 자진 등판하며 팀이 위기를 넘어서는 데 선봉장에 섰다.

로페즈는 올시즌 16경기에 나서 9승 3패 1세이브를 기록하며 다승부분 3위에 올라있다.

지난 6월 2일 LG전에 등판하여 7이닝 동안 단 97개의 공으로 무실점하며 팀의 승리를 이끈 바 있어 LG에게 기분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

두 선수는 올시즌 외국인 투수의 많은 활약속에서도 손에 꼽히는 맹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주키치는 2.87의 평균자책점으로 3위에 올라 있고 100과 1/3이닝을 소화해 이닝 이터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로페즈는 안지만과 함께 다승 부분 공동 3위에 올라 있으며 109와 2/3이닝을 소화해 가장 많은 이닝을 투구하고 있다.

양 팀의 선발투수진을 이끌며 각 팀 마운드의 중심에 서 있는 주키치와 로페즈 중 최고용병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사람은 누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주키치 (C)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영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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