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두 번째 경찰 조사 3시간 만에 끝 "마약 혐의, 기억하는 대로 답변" [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인천논현경찰서, 김유진 기자) 배우 이선균이 약 3시간 가량의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마쳤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4일 오후 이선균을 소환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와 관련된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달 28일 첫 경찰 조사 이후 두 번째 소환이다.

이날 오후 1시 45분께 인천논현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후 조사를 위해 경찰서로 이동한 이선균은 약 3시간이 지난 4시 52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경찰은 이선균을 상대로 피의자 신문을 진행하면서 마약류 투약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선균은 "오늘 조사에서 모든 질문에 성실하게 말씀드렸다. 사실 관계 등, 여러가지 질문하신 부분에 대해 성의 있게 답변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냐는 물음에는 "솔직하게 기억하는 사실대로 말씀드렸다"면서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자택에서 대마와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하던 중 이선균과 가수 지드래곤, 연예인 지망생, 방송인 출신 작곡가, 재벌 3세 등 10명의 마약 투약 정황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