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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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까지 공개…전청조, 쏟아지는 사기 행각 속 '남현희 폭로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1.04 08:5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한때 결혼을 약속한 연인이었던 남현희와 전청조가 이제는 서로를 폭로하기에 바쁘다. 

3일 서울동부지법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전청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진행했다.

전청조는 강연 등을 하면서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청조는 지난달 31일 김포에 위치한 친척집에서 검거돼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됐다. 피의자 심문을 위해 송파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전청조는 남현희와 범죄 관령성, 밀항 계획, 현재 심경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전청조 측 변호인은 남현희와 범죄 공모 의혹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라며 말을 아꼈다. 



앞서 지난 2일 남현희의 법률 대리인 측은 "전청조에게 시끄럽게 맞대응하기보다 조용히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모든 증거를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공범 의혹에 대해서는 "아니다"라며 "누구보다 철저히 이용당했고 이용당하면서 마지막 타깃이 되기 직전 전청조의 사기 행각이 들통난 것"이라고 부당함을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전청조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인터뷰에 응하며 자신의 억울함을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있다. 일반인임에도 방송 출연을 부담스러워하지 않았고, 특히 지난 3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남현희가 자신이 여자라는 것을 알았고, 가슴 수술을 권유했다고. 실제로 그는 방송에서 자신의 가슴을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전청조가 억울함을 주장하며 나설수록 사기 피해자들만 쏟아지고 있다. 1년 전 전청조와 결혼할 뻔 했던 남성이 있었으며, 남성의 지인은  "대국민 사기극이다. 기사 내용을 자세히 보니까 너무나도 똑같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전청조는  오은영 박사 등의 이름을 직접 거론, 1인당 3억 원에 달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했던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채널A SBS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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