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훈, 뒤늦게 故박지선 납골당 방문…"벌써 3년이 지났네" 먹먹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개그맨 이종훈이 故 박지선을 추모했다.

3일 이종훈은 "일이 늦게 끝나서 늦게 왔어 지선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종훈은 박지선의 기일을 맞아 그의 납골당을 찾은 모습이다. 이종훈은 "오늘은 새벽인데도 날이 안 춥더라. 달도 엄청 밝고. 역시나 아직도 인기가 많네. 이렇게 사랑받는 너인데"라며 고인을 추억했다.



이어 "지선아 잘 지내고 있지? 아 그리고 후배들 생겼어. '개그콘서트'가 다시 시작했거든. 후배들 봤으면 분명 엄청 응원해 줬을 텐데 하늘에서 응원 많이 해줘"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종훈은 "벌써 3년이 지났네. 진짜 왜 이리 시간이 빨리 가나 모르겠네. 나이를 먹었단 뜻인가 봐. 이런 얘기하면 '무슨 나이를 먹어요 아직 한참인데 그런 생각 하지마세요' 이렇게 얘기했겠지? 너는? 니 모습이 니 목소리가 그립다. 지선아 잘 지내고 있어. 또 올게"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박지선은 지난 2020년 11월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

사진=이종훈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