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버추얼 케이팝 아티스트 아뽀키(APOKI)가 일본 음악 시장에서 큰 성과를 냈다.
3일 에이펀인터렉티브에 따르면 VV엔터테인먼트 소속 국내 최초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가 지난 8월에 발매한 6번째 싱글 일본어 곡 'Hold On(홀드 온)'이 USEN J-POP 주간차트 5위에 안착했다. 9월 발매한 7번째 싱글 'Space(스페이스)'는 USEN 해외 음악 주간차트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USEN차트는 일본 최대 유선방송 기업 USEN이 각 장르 주요 채널의 방송 실적과 청취자의 신청 등을 반영해 순위를 집계하며, 'USEN차트', 'USEN J-POP 주간 종합차트' 등은 일본 미디어의 공신력을 확인하는 척도로 평가받는다.
2021년 2월 대한민국 최초의 버추얼 케이팝 아티스트로 정식 데뷔한 아뽀키는 꾸준하고 활발한 음악 활동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4월 일본 아이돌그룹 걸스걸스(Girls²)와 발매한 협업곡 'Countdown(카운트다운)'이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에 랭크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뽀키는 오는 10일 오후 6시 첫 정규앨범 'Earth Space Time(어스 스페이스 타임)'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데뷔곡 'GET IT OUT(겟잇아웃)'부터 지난 9월에 발매한 'Space(스페이스)', 신곡 'Hashtaggg(해시태그)', '후유노사쿠라(冬の桜 (feat. Kotaro Oshio))'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IP와 음악의 조합으로 버추얼 엔터테인먼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열어가고 있는 아뽀키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에이펀인터렉티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