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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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남현희 만나며 男과 양다리…혼인 빙자 사기로 또 고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1.01 07:38 / 기사수정 2023.11.01 07:38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펜싱 금메달리스트 남현희의 전 연인 전청조가 체포 된 가운데 그가 결혼을 약속한 또 한 명의 남성이 등장했다.

1일 서울 중부 경찰서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가 지난달 30일 '혼인 빙자' 사기 혐의로 전청조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이미 고소인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개월 전 A는 데이팅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청조를 알게 됐으며 사진 속 전청조는 긴머리 여성이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전청조는 A에게 결혼을 하자며 연락을 이어갔고 A는 수천만 원의 돈을 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A는 최근까지도 전청조와 연락을 주고받았으며 언론 보도를 통해 전청조의 각종 의혹이 공개되자 자신의 피해사실을 인지했다고 알려졌다.



특히 고소인 주장에 따르면 전청조는 A를 만난 시점이 올해 1월 이후로 남현희와 만남을 가졌던 시기와 겹쳐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하는대로 해당 사건 또한 송파경찰서에 넘길 예정이다.

전청조는 31일 거주지가 아닌 김포에서 경찰에 체포 됐으며 송파경찰서로 압송된 상태다.

한편,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과거 전청조가 두 명의 여성 B와 C, 한 명의 남성 D으로 총 세 명과 혼인관계로 얽혀있던 전적을 밝히며 D에게 혼인하자며 받은 돈으로 B, C와 동거 및 결혼 준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전청조가 주민등록상 여성이었기에 두 여성과는 혼인신고를 하지 못했다고도 주장해 더욱 화제가 된 바 있다.


매번 드러나는 전청조의 혐의에 국민 관심도가 높아진 상황. 이에 30일 윤희근 경찰청장은 정례 간담회를 통해 전청조의 사기 혐의 고소 및 고발 건에 대해 "국가수사본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경중을 판단해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채널A,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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