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일 감독, SWP에 관심…청용 경쟁자로 나서나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볼턴의 오언 코일 감독이 션 라이트 필립스(맨체스터 시티)의 능력을 높이 사며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트 필립스의 영입은 현재 볼턴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이청용과의 경쟁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청용을 상대로 얼마나 경쟁력을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어느덧 29세에 접어든 라이트 필립스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아담 존슨, 다비드 실바, 제임스 밀너에게 밀려 벤치에 앉아있는 시간이 더욱 잦았으며, 전성기 시절만큼의 폼을 회복하지 못한 채 표류했다.

코일 감독은 8일(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라이트 필립스는 매우 뛰어난 선수지만 그를 영입하려면 많은 일을 처리해야 한다"라며 "아직 맨시티와 구체적인 협상을 가진 적은 없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그는 이어 "다른 팀 선수에 대해 평가하는 것이 꺼려지긴 하지만 그는 의심할 여지 없이 특출난 재능을 보유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 = 라이트 필립스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