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선균이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28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선균을 소환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선균은 이날 4시 35분께 인천논현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선균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어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저를 믿고 지지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소속사를 통해 전달했듯이 진실한 자세로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은 변함없다. 지금 이 순간 너무 힘든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선균은 약 1시간 후인 5시 47분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따르면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간이 검사의 경우 정확도가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이선균의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간이 검사는 5∼10일 안에 마약을 했을 경우 반응이 나오지만, 그 이전에 투약한 경우 명확한 감정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