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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점 폭발' T1, 깔끔한 경기력과 함께 BLG 완파... 8강 진출 [롤드컵]

기사입력 2023.10.28 19:20


(엑스포츠뉴스 강서, 임재형 기자) T1이 8강 진출이 걸린 BLG와의 대결에서 깔끔하게 완승을 거뒀다.

T1은 28일 오후 서울 강서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 BLG와의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T1은 5번째로 8강 티켓을 확보했다. LCK 팀 중에서는 젠지에 이어 두번째다.

1세트 T1은 정글 니달리 선택에 더해 초반 인베이드까지 시도한 BLG를 상대로 제대로 응징에 나섰다. 방어에 성공한 T1은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릴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으며, BLG는 좀처럼 막아내지 못했다. T1은 17분 만에 5000골드 이상 격차를 내고 '힘의 격차'를 선보였다.

매번 오브젝트 타이밍마다 BLG를 효율적으로 요리한 T1은 26분 '내셔 남작' 근처에서 한타 완승을 거두면서 BLG를 '녹 다운' 상태로 만들었다. 정비 후 적진으로 향한 T1은 남은 방어 병력을 밀어내고 넥서스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 T1은 실수가 겹치면서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페이커' 이상혁의 오리아나는 2번 연속 데스를 기록하면서 '야가오' 쩡치의 신드라 대비 성장 속도가 매우 느려졌다. '제우스' 최우제의 그라가스 또한 '빈' 천쩌빈의 잭스에 2번 연달아 킬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T1은 11분 드래곤 전투에서 반격에 성공하면서 뒤처진 포인트를 어느정도 만회했다. 한번 추격의 불씨를 당기자 T1의 움직임은 기민해졌다. 앞선 실수는 잊은듯 '오너' 문현준의 자르반4세가 전투를 본격적으로 열면서 두 팀의 성장 격차는 거의 줄어들었다.

20분 미드 라인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T1은 다시 한번 25분 신드라를 잡는 고득점을 기록하면서 완전히 흐름을 탔다. 27분 '내셔 남작 버프'까지 얻은 T1은 완전히 적을 마무리할 수 있는 위치에 올라섰다.

28분 T1은 잘 성장한 '구마유시' 이민형의 징크스 대활약 속 BLG를 '녹 다운' 상태로 만들었다. BLG는 T1과의 '정면 싸움'을 좀처럼 버티지 못했다. 이후 T1은 31분 적진에 입성하면서 넥서스를 파괴, 8강 티켓을 확보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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