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로꼬가 (여자)아이들 민니와 함께 작업하게 된 과정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의 3, 4부에는 가수 로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로꼬는 전역을 한 이후 곡이 잘 나오지 않아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스페셜 DJ 한해는 "저는 대단히 적응을 잘해서 방송을 하기 시작했다. 모든 걸 이해할 순 없지만 가늠이 되기 때문에 굉장한 고민을 통해서 나온 앨범이라고 생각된다"라고 로꼬의 고충에 공감했다.
이후 로꼬는 "저희가 코로나도 겪었고, 공연도 않았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게 공연인데, 그걸 못하니까 자존감이 낮아졌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로꼬는 신곡 'NOT OK'에서 (여자)아이들 민니가 피처링을 해줬다는 소식을 전했다. 로꼬는 "음색이 좋으신 분들을 찾다가 민니 씨를 발견했다. 부탁을 드렸더니 흔쾌히 해주셨다"라며 같이 작업을 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이에 한해는 민니에게 개인적으로 부탁한 것인지, 회사 차원에서 부탁한 것인지 질문했다. 로꼬는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이 작업을 할 때 자존감이 굉장히 낮았다. 그래서 전전긍긍하다가 회사 차원에서 말씀드렸다"라고 답변했다.
첫사랑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진 로꼬는 러브스토리를 짧게 공유했다. 로꼬는 "첫사랑이 아닌데 첫사랑이다"라고 얘기한 뒤, 말을 더듬으며 "첫사랑이다"라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로꼬는 "재수학원 친구였고, 지내다가 군대 있을 때 오랜만에 만나서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한해가 "재수학원에서 같이 즐겨 듣던 노래가 있었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로꼬는 "재수학원에서 같이 노래를 들을 정도로 친하지 않았다"라며 당시에는 거리감이 조금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해는 자신의 첫사랑 일화를 전했다. 한해는 "저는 고등학생 때였는데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있다. 저는 남고였고 다른 학교 학생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한해는 "그 친구가 약간 환승연애로 지나갔다. 사귀긴 사귀었다. 친구라고 나한테 얘기는 했었지만, 나랑 헤어지고 일주일 뒤에 사귀고 있더라"라고 이야기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사진 = 두시 탈출 컬투쇼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