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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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광구' 괴물 정체는? "각종 해산물들"

기사입력 2011.07.07 14:51 / 기사수정 2011.07.07 14:51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단비 기자] 해저 괴생물체와의 사투를 그린 영화 '7광구'의 괴물이 해산물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밝혀져 화제다.
 
영화의 특수효과를 맡은 모팩의 장성호 대표는 7일 오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7광구'의 3D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7광구'의 괴물에 대해 설명했다.
 
장 대표는 "괴물이 성격이 특이하게 변이가 있고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 그러다 보니까 사서 고생을 많이 했다"며 "한 마리에 한가지 형태면 쭉 편하게 갔을 텐데, 변화가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거라고 믿고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제작자 윤제균 감독과 연출자 김지훈 감독 또한 흔쾌히 동의한 부분이라고.
 
장성호 대표는 "물론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있었지만 독창적으로 새로운 괴물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며 "앞서 등장한 여러 가지 괴물이 있었지만 일부러 눈을 감고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고민해서 만들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이어 "형태나 질감은 다 바다 속에 있는 생명체에서 따 왔다. 저는 해산물이라고 한다"며 "미더덕부터 해삼까지 나중엔 건어물까지 나오니까 해산물로 경험할 수 있는 질감이 다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7광구'는 하지원과 제작자 윤제균 감독 등 1000만 영화 '해운대' 사단이 뭉친 100억 대 블록버스터이자 한국 기술로 제작된 본격 3D 액션물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는 그간 베일에 가려져 있던 '7광구'의 3D 영상이 최초로 공개, 현장을 압도하기도.
 
'7광구'는 제주도 남단 망망대해 7광구에 떠 있는 석유시추선 이클립스호에서 벌어지는 심해 괴생명체와 대원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8월 4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7광구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온라인뉴스팀 박단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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